'굿바이 SON' 결국 토트넘 떠난다...'임시 체제 전문' 메이슨, 벨기에 명문팀 정식 감독된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임시 감독직을 두 번 맡았던 라이언 메이슨이 안더레흐트의 감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슨은 선수 시절부터 토트넘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그는 토트넘 유스를 거쳐 2008-09 시즌에 프로 데뷔에 성공했지만, 자리를 잡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후 요빌 타운, 밀월, 로리앙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습니다.

임대 복귀 후 2014-15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중원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기여했습니다. 그는 그 해 모든 대회에서 37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2015-16 시즌에는 다시 입지를 잃고, 무릎 부상과 발목 부상으로 고전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무사 뎀벨레와 에릭 다이어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메이슨은 교체 자원으로 전락하게 되었죠.

그 후 메이슨은 토트넘을 떠나 헐시티에 입단하지만, 여전히 불운은 그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머리에 부상을 입고, 결국 2018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선수 생활을 정리한 후 메이슨은 지도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토트넘에 합류하여 유스팀을 지도하며 경험을 쌓았고, 1군 코치로도 활동했습니다. 2020-21 시즌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감독 대행을 맡았고, 이후 7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던 메이슨은 2022-23 시즌에도 토트넘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보좌하며 코치 생활을 계속했습니다.

이번에 메이슨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 “토트넘 훗스퍼의 수석 코치 메이슨이 안더레흐트 감독이 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더레흐트는 지난달 브라이언 리머 감독을 경질했으며, 메이슨은 새로운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 “메이슨은 안더레흐트에서 경질된 브라이언 리머 감독을 대체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그의 첫 정식 감독직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메이슨은 안더레흐트의 새로운 감독으로 취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안더레흐트는 벨기에의 명문팀으로, 벨기에 프로 리그에서만 34회의 우승을 차지한 팀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우승이 2016-17 시즌이었기에, 메이슨은 안더레흐트를 이끌고 8년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