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3명으로 준PO 돌파’ 승부수 성공한 염갈량, 손주영 선발 복귀→유영찬 부활이 PO 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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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발투수 3명으로 준플레이오프를 돌파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LG는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4-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LG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이날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임찬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동안 11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과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 5차전의 데일리 MVP는 물론 시리즈 MVP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이어서 손주영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각각 2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손주영은 홀드를, 에르난데스는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LG는 준플레이오프 내내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임찬규 선수가 2승을 책임지며 MVP로 선정된 가운데, 최원태와 디트릭 엔스의 성적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막강한 불펜진이 선발진의 아쉬움을 완벽히 메워주었습니다. 특히 손주영과 에르난데스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모두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팀에 기여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MVP는 임찬규지만, 제 마음속의 MVP는 에르난데스”라며 그의 헌신을 칭찬했습니다. 손주영과 에르난데스의 불펜 전환이 성공하면서 LG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4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1차전은 최원태, 2차전은 손주영, 3차전은 엔스, 4차전은 임찬규가 등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염 감독은 “손주영은 2차전 선발투수로 나갈 예정이며, 내일 회복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마무리투수 유영찬의 복귀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의 역할이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LG는 KBO리그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업셋을 일으킨 KT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며,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도전자의 입장에서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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