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강인' 벤치 전락→결국 1년 만에 방출 수순…"佛 대표 FW, 내년 1월 이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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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입니다. 희비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9일, 랑달 콜로 무아니(25·파리 생제르맹)의 출전 시간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현재 상황에 지쳐 내년 겨울 이적 요청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 무아니는 PSG로 이적한 지 1년이 넘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고 있으며 우선순위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7일 OGC 니스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이강인(23)과 교체되며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콜로 무아니는 지난해 여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PSG에 합류했으며, PSG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9,000만 유로(약 1,329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이는 엔리케 감독이 그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걸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라는 벽은 너무 높았습니다. 콜로 무아니는 1년 넘게 49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그의 시장가치는 4,000만 유로(약 591억 원)로 급락했습니다. 올여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콜로 무아니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 초 곤살루 하무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콜로 무아니는 하무스의 부상 이탈 이후에도 이강인의 제로톱 기용보다 후순위로 밀려났습니다. 엔리케 감독이 기회를 주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그는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에 그쳤습니다. 두 골 모두 상대팀의 패색이 짙은 후반 막바지에 터졌습니다.
현지 여론 역시 좋지 않습니다. 부진한 경기력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이제 엔리케 감독은 콜로 무아니를 마음속에 묻어두었을 것”이라며, “콜로 무아니는 PSG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다. 이적이 그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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