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헌신' 인정 없어도 손흥민은 오로지 토트넘 사랑 "곧 돌아옵니다"...부상 복귀 신고→19일 웨스트햄전 출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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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카라박 FK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후반 25분, 그는 스스로 주저앉아 벤치에 교체를 요청하며 걱정을 자아냈습니다. 다행히 손흥민은 걸어서 그라운드를 나갔지만, 부상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컸습니다.
부상 초기 소식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앞두고 손흥민이 훈련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고 전하며 빠른 복귀를 기대했습니다. 실제로 30일 발표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0월 A매치 명단에 그의 이름이 포함되어 더욱 희망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상은 가볍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맨유전 이후 진행된 페렌츠바로시 원정 경기에 손흥민은 재활을 위해 영국 런던에 남게 되었고, 홍명보 대한민국 감독도 손흥민을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고 발표했습니다.
10월 A매치 이전 마지막 경기였던 브라이턴 원정길에서도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경기를 뛰지 못할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손흥민을 투입할 정도로 진전이 빠르게 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10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재활에만 매진한 손흥민은 오랜만에 휴식을 취한 덕분에 곧 복귀가 가능해졌습니다. 긍정적인 소식은 11일 전해졌습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등에서 활동하는 폴 오 키프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다음 주에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선수단과 함께 팀 훈련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며, 웨스트햄전을 위해 경쟁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의 복귀 소식에 토트넘 팬들도 환호했습니다. 그는 13일 개인 SNS에 훈련을 마친 사진을 올리며 "곧 복귀한다"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복귀 소식에 "하루 빨리 손흥민이 보고 싶다"는 댓글을 남기며 기쁨을 표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다시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는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진행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의 복귀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흥민이 부재하는 동안 브레넌 존슨이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토트넘은 존슨을 제외한 선수들의 득점력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손흥민 대신 출전했던 티모 베르너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치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습니다.
영국 현지 매체도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지난 주말 브라이턴 원정 경기를 앞두고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2대3으로 패배한 경기에서 뛸 수 없었다"고 전하며 손흥민의 복귀를 주목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곧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손흥민의 복귀전 상대는 그가 토트넘에 이적한 후 킬러로 인정받은 웨스트햄입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웨스트햄과의 19번의 맞대결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부상을 완벽히 털고 돌아온 손흥민의 화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를 통해 연승을 달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리그 7경기에서 3번이나 패배하며 순위가 10위까지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위해서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며, 4위권과의 격차가 아직 크지 않아 빠르게 따라붙어야 합니다.
한편,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토트넘이 그와 재계약하지 않고 1년 연장 조항만 발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1년 연장 조항 발동은 큰 변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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