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치료' 마친 구자욱, 부산 NO '인천공항'으로 온다…18일 저녁 귀국 [P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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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캡틴이 돌아옵니다!
삼성 라이온즈 주장 구자욱 선수는 오늘 오후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구자욱 선수는 처음에는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했으나, 행선지를 변경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할 계획입니다. 예상 도착 시간은 오후 7시 40분입니다.
구자욱 선수는 최근 무릎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그는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습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구자욱 선수는 이후 다리를 절뚝이며 홈으로 들어와 동점을 만들었지만, 2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성규 선수와 교체된 뒤 병원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에 미세 손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캡틴 구자욱 선수는 플레이오프 3, 4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삼성의 잠실 원정에 동행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를 진행한 후 귀국하게 됩니다. 치료는 서울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 선수의 상태에 대해 언급하며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목발은 사용하지 않고 있으나, 목발 없이 걸을 때는 여전히 통증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선수마다 회복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삼성은 지난 13일과 15일 대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여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7일 잠실에서 열린 3차전에서 아쉽게도 0-1로 패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허용했습니다.
4차전은 오늘 잠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된다면, 4차전은 19일에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은 구자욱 선수의 일본행 소식을 전하며 "10월 19일 이후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자욱 선수가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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