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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터졌다…"김정배 부회장이 감독 선임 총책임자·먹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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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TN뉴스입니다.
대한축구협회(KFA) 노동조합 운영위원회가 정몽규 회장의 4선 불출마 선언과 김정배 부회장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 노조는 17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KFA CEO 김정배 부회장은 사퇴하고, 정몽규 회장은 즉각 불출마 선언해야!"라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승부조작·비리축구인 사면 파동'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출신인 김정배 부회장이 KFA의 실무 총책임자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축구인 출신들이 원천적으로 배제되면서 협회 조직의 균형이 무너졌고, 각종 논란의 불씨가 됐다는 것입니다.
노조는 "김 부회장 선임 당시 잘못된 결정은 정몽규 회장이 한 것이며, 축구인 부회장이나 전무이사를 선임하지 않는 방식으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논란이 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김 부회장이 사실상 허수아비 역할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강도 높은 문체부 감사를 두 달간 겪으면서 직원들은 협회 내에 컨트롤타워가 없다고 아우성쳤다"며, 김 부회장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김 부회장이 총책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이름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을 폭로했습니다.
노조는 "김정배 부회장은 축구팬과 축구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하며, 정몽규 회장의 불출마 선언이 한국 축구 정상화의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상으로 STN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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