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승 확률 100% 막을 수 있나… PS 레예스는 다른 선수일까, 라우어는 5억 값 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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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며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 사태를 겪은 2024년 KBO 한국시리즈가 이제 중반을 향하고 있습니다. KIA는 우여곡절 끝에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시리즈 조기 종료를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은 홈에서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3차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양 팀은 각각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예고하며 맞붙습니다. 삼성은 대니 레예스가 선발로 나서 반격을 노리고, KIA는 에릭 라우어가 등판해 굳히기에 도전합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성사된 외국인 투수들의 맞대결로, 그 중요성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열린 1·2차전에서 KIA는 정규시즌 우승팀으로서의 기세를 올렸습니다. 1차전에서는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6회 김헌곤의 홈런으로 균형을 깨며 승리를 이끌었고, 2차전에서도 삼성의 마운드를 폭격하며 8-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제 두 팀은 대구로 장소를 옮깁니다. 경기장 규격상 장타가 나올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구에서, 선발 투수들이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시리즈 역사상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90%의 확률로 시리즈를 가져갔다는 점도 삼성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삼성의 선발 대니 레예스는 오랜 기간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지만, 이번 시즌 KIA와의 맞대결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올해 레예스는 KIA와의 세 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하며 부진했는데, KIA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다시 한 번 도전해야 합니다. 반면 KIA의 에릭 라우어는 메이저리그 경력을 가진 투수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KBO리그 데뷔 이후 성적이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KIA는 라우어가 부진할 경우 대기 중인 불펜 투수들을 활용할 계획이며, 삼성전에 강했던 김도현이 두 번째 투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KIA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필승조 투수들을 대기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3차전의 결과가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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