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광현 떠나보내다니...' 트레이드 빅딜→FA 투수 최대어 거취에도 영향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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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프로야구에서 흥미로운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1차 지명 투수를 서로 맞바꾸는 1:1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바로 ‘KT 프랜차이즈 스타’ 김민 선수가 SSG로 향하고, ‘제2의 김광현’으로 불리는 오원석 선수가 KT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KT와 SSG는 31일, 우완 투수 김민과 좌완 투수 오원석의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KT로 새롭게 합류하는 오원석은 수진초, 매송중, 야탑고를 졸업한 뒤 2020년 SK 와이번스(현재 SSG 랜더스)의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진입했습니다.
그동안 그는 5시즌 동안 총 129경기에 출전해 27승 3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13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530이닝을 투구하며 575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광현의 뒤를 이을 좌완 재목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팀 내 에이스로 자리잡지 못했던 그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향하게 됐습니다.
한편, SSG는 김민을 영입하면서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즉시 전력감 투수를 찾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 선수는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유신고 졸업 후 2018년 KT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하여, 통산 22승 23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친 군필 자원이기도 합니다.
KT의 나도현 단장은 "트레이드 논의는 약 10일 전부터 시작됐고, 최종 결정은 10월 30일에 이루어졌다"며, “좌완 투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SSG가 김민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내년 시즌을 위해 윌리엄 쿠에바스를 포함한 외국인 투수들과 고영표, 소형준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만,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좌완 투수가 부족한 점은 고민거리입니다.
KT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오원석을 선발 투수로 보고 있으며, 엄상백의 FA 시장 진출 여부도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엄상백은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도 9차례 기록했습니다. KT는 내부 FA 선수들의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으로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트레이드 소식이었습니다. 앞으로 두 선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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