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하주석 나가고 새 유격수 왔다...한화, FA 심우준과 4년 총액 50억 원 계약

안녕하세요,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오랜만에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바로 FA 유격수 심우준 선수를 영입하며 내야진 보강에 나선 소식인데요.

한화는 7일 오전 “FA 내야수 심우준과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4년, 최대 50억 원 규모로 보장 금액은 42억 원, 인센티브 8억 원입니다.

심우준 선수는 경기고를 졸업한 후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위즈의 지명을 받아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빠르게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으며 성장한 그는, 상무에서 뛰었던 2023년과 2024년 전반기를 제외하고는 매 시즌 100경기 이상에 출전한 성실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통산 1,072경기에서 타율 0.254, 31홈런, 275타점, 156도루를 기록한 심우준은, 한화에서 빠른 발과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안정적인 유격수 역할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

이번 영입은 한화에서 내야진의 깊이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특히 하주석 선수의 FA 이탈로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한 결정이기도 합니다. 손혁 단장은 “심우준은 100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는 꾸준함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다. 피치 클락 도입으로 상대 투수들에게 압박을 줄 수 있는 빠른 주루 능력 또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심우준 선수 역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며, “FA로서 팀에 합류한 만큼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한화이글스가 목표하는 명문구단으로 성장하는 데 힘이 되겠다. 경기장에서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이번 결정이 내년 시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