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또또 공개사과…"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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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가 전하는 소식입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또다시 충격적인 홈 경기 패배를 경험했습니다. 이번에는 손흥민 선수의 사과가 뒤따랐습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에 벤탄쿠르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승점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순위가 9위에서 10위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입스위치는 강등권을 벗어나며 순위를 17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내내 입스위치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습니다. 상대의 단단한 수비 전형과 신속한 카운터어택이 토트넘의 빈틈을 공략했으며, 특히 전반 31분과 43분 입스위치의 스모딕스와 델랍이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토트넘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후반에 라인을 높이며 반격을 시도한 토트넘은 양 측면에서 포로와 우도기를 앞세워 입스위치의 수비를 흔들려 했으나, 오히려 입스위치의 빠른 역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기 후 손흥민 선수는 “운이 따르지 않을 때도 있지만, 좋은 위치의 선수가 있을 때는 빠르게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을 실행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 더 나은 선택을 해야 한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우리가 기대한 만큼의 기회를 얻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여러 차례 팀 부진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 패배 이후에도 사과를 전했으며, 이번 경기 후에도 가장 먼저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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