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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km '파이어볼러' 애덤 올러, KIA와 계약...KBO와 NPB 저울하다 KBO 선택, KIA 2연패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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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투수 애덤 올러(30)가 KBO리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KPRC 2 휴스턴의 아리 알렉산더는 한국시간으로 오늘(13일) 올러가 KIA 타이거즈와 계약했다고 전했습니다.
올러는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3시즌 동안 36경기(23경기 선발)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의 패스트볼 구속은 평균 92~94마일, 최고 속도는 96마일(155km)에 달하며, 안정적인 제구력과 우타자에게 강한 슬라이더가 특징입니다. 체인지업 역시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선발 투수로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올러는 대학 시절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에는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그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20라운드로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뉴욕 메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쳐 2024 시즌 중 마이애미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잠시 빅리그에 복귀했으나,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MLB 소식통에 따르면 KBO 리그에서 성공할 경우 올러에게는 북미 복귀 기회와 함께 아시아 무대에서의 커리어 확장 가능성 또한 열려있습니다. 올러가 KIA 타이거즈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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