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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냐?" 농담에 연락두절, 진짜 52억 잭팟 터졌다…KIA→LG FA 이적 선배, 뜨겁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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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이 대표팀 동료 장현식의 LG 입단 소식을 장난으로 확인하려다 어색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FA 자격을 얻은 장현식이 LG와 계약을 준비한다는 소문을 들은 박동원은 "혹시 LG 오냐?"라고 장난삼아 문자를 보냈지만, 장현식이 이틀 동안 답을 주지 않아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알고 보니 장현식은 11일, LG와 4년간 총액 52억 원에 계약을 마치며 소문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계약 소식은 LG 투수 임찬규를 통해 박동원에게 전달되었고, 장현식은 박동원의 축하에 '서프라이즈'를 의도한 것이라며 웃어 넘겼습니다.
박동원은 "현식이와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2022년 같은 팀에서 잠시 호흡을 맞춘 인연을 언급하며 LG에서 그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KIA에서 함께 우승을 맛본 김도영은 장현식의 이적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내년 시즌에 투수와 타자로 만나게 될 상황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장현식은 이번 계약에 대해 "LG 구단에 감사드리며, LG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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