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도 오지환도 아니었다, LG '새로운 출발' NEW 주장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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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내년 시즌을 이끌 새로운 주장을 발표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잠실구장 외야를 책임지고 있는 베테랑 박해민 선수입니다. LG 구단에 따르면, 박해민은 선수단의 추천을 받아 2025시즌 LG의 새로운 캡틴으로 낙점됐습니다.
박해민은 영중초-양천중-신일고-한양대를 졸업하고 2012년 삼성 라이온즈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습니다. 2013년 첫 프로 무대에 등장한 그는 이듬해 주전 외야수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활약해왔는데요. 삼성에서 2021시즌까지 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중견수로 성장했으며, 특히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1년 말 FA 계약을 통해 LG로 이적한 박해민은 성실한 자세로 팀의 모범이 되어왔습니다. 2022시즌부터 3년 연속 전 경기에 출장하며 LG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박해민은 올 시즌 14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3, 6홈런, 43도루 등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무엇보다 탁월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KBO 수비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박해민의 프로 통산 성적은 타율 0.285에 도루 411개를 포함, 리그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LG 트윈스는 앞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김현수 선수가 주장으로 활약했고, 2022년부터는 오지환 선수가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습니다. 오지환은 2023년 LG의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큰 기여를 했지만, 올 시즌 중 성적 부진과 부담을 겪으며 다시 김현수에게 주장직을 넘겼습니다.
삼성 시절부터 주장 경험이 있는 박해민 선수는 이번 LG 주장 선임으로 또 한 번 리더로서 팀을 이끌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LG에서 이적 후 3시즌 동안 쌓아온 신뢰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2025시즌 LG 트윈스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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