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3-5→9-5→9-6' 마키 역전 그랜드슬램…13안타 폭발! 日, 국제대회 26연승 '폭주' [프리미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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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일본 야구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무려 2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며 프리미어12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일본은 22일 도쿄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9대6으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1승씩을 안고 치러진 중요한 대결이었는데요.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습니다. 1회, 전 SK 와이번스 소속이었던 베네수엘라 선발 리카르토 핀토를 공략하며 3점을 먼저 뽑아냈습니다. 타츠미 료스케와 모리시타 쇼타의 연속 적시타가 돋보였고, 만루 상황에서는 겐다 소스케의 땅볼 타점으로 추가 점수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3회, 앙헬 레예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대2로 따라붙었고,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습니다. 베네수엘라는 6회초 카를로스 페레즈의 역전 투런 홈런을 포함해 3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5대3으로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곧바로 6회말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사카쿠라 쇼고의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일본은 만루 상황에서 쿠리하라 료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대표팀 간판타자 마키 슈고가 만루 홈런을 작렬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마지막 9회초 추격에 나섰지만 1점에 그치며 역전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일본은 결승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는데요. 23일 낮에 열리는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경기에서 미국이 승리한다면, 일본은 저녁에 치러질 대만전에서 패하더라도 결승 진출이 확정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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