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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게 야구하겠다" 선동열, 이종범, 양현종…'타이거즈 레전드 계보' 이름 올린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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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어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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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습니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영예인 MVP 트로피는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21) 선수의 차지였습니다.  


김도영 선수는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KBO 시상식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MVP로 선정됐습니다. 기자단 투표에서 101표 중 무려 95표(득표율 94.06%)를 획득하며 경쟁자들을 크게 앞섰습니다. 이는 KIA 소속 선수로는 2017년 양현종 이후 7년 만의 MVP 수상이며, 야수로는 2009년 김상현 이후 15년 만입니다. 이로써 KIA는 역대 10명의 MVP를 배출한 첫 구단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올 시즌 김도영 선수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습니다. 타율 0.347, 38홈런, 143득점, 109타점을 기록하며 OPS 1.067로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도루 40개(성공률 90.9%)를 성공시키며 ‘30홈런-30도루-100득점-100타점’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여기에 단일 시즌 득점 신기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등 다수의 대기록을 작성하며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김도영 선수는 국제무대에서도 빛났습니다. 최근 막을 내린 WBSC 프리미어12에서는 타율 0.412, 3홈런, 10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개인 성적, 팀 성적, 국제대회 활약까지 완벽에 가까운 시즌을 보낸 그는 이번 MVP 수상이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김도영 선수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더욱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겠다”며 “팬분들께 항상 위안을 주고 힘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본인의 시즌을 100점 만점에 80점으로 평가하며 “부족한 20점은 수비에서 깎인 것 같다. 앞으로 한국 야구가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날 MVP와 함께 득점상과 장타율상까지 거머쥔 김도영 선수는 개인의 영광을 팀과 팬들에게 돌리며, 앞으로도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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