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 때는 김도영 이상급” 국민타자 극찬…보상선수 지명→커리어 하이에도, 왜 마무리캠프 완주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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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두산 베어스 강승호가 마무리훈련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산의 확실한 주전 2루수로 자리 잡은 그는 체력 관리와 기술 보완을 위해 스스로 훈련을 자청했습니다.
강승호는 올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 18홈런, 81타점, 16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후반기 체력 저하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무리훈련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강승호의 초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좋을 때는 KIA 김도영보다 더 뛰어났다”고 극찬했지만, 시즌 후반 부진이 길었던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승호는 “시즌 초반에는 타격 포인트가 앞에서 이뤄졌지만, 체력이 떨어지면서 타이밍이 늦어지고 자세도 흐트러졌다”고 스스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이영수, 박석민 코치와 함께 삼진을 줄이고 타격 루틴을 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비에서도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룬 강승호는 초반 실책이 많았지만, 조성환 코치의 도움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으며 시즌을 마쳤습니다. 그는 “초반에는 실책이 많아 어려웠지만, 조성환 코치님 덕분에 멘털을 다잡고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강승호는 내년 시즌 목표로 더 나은 성적과 체력 관리를 꼽았습니다. 또한, 최근 두 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팀이 무기력하게 패한 경험을 언급하며 “이 아픔을 잊지 않고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강승호의 다짐이 내년 시즌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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