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4연패' 맨시티 우승 끝났다, 또또또또 졌다...리버풀에 0-2 패 '7G 연속 무승'→5위 추락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에 잊지 못할 패배를 선사하며 강력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 1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이 맨시티를 2대0으로 꺾고 단독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반면, 맨시티는 리그 4연패와 함께 공식전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충격적인 부진에 빠지며 리그 5위까지 추락했습니다.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루이스 디아즈, 코디 학포,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진을 이끌었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중원을 구성했습니다. 수비에는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자리했으며 골키퍼는 퀴빈 켈러허가 나섰습니다. 

한편, 승리가 절실했던 맨시티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습니다. 엘링 홀란이 최전방에 나섰고, 필 포든과 리코 루이스가 공격을 지원했습니다. 마테우스 누녜스와 일카이 귄도안이 중원을 맡았으며, 수비는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로 구성됐습니다. 골문은 스테판 오르테가가 지켰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리버풀은 강한 압박으로 맨시티를 흔들었습니다. 전반 12분 살라의 정확한 크로스를 학포가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반 다이크가 두 차례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하며 맨시티 수비진을 압박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내내 리버풀의 공세에 고전하며 단 한 차례의 슈팅만 기록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은 강한 경기력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10분 실바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살라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넘기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맨시티는 도쿠와 사비뉴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리버풀의 압박과 빠른 역습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은 후반 30분에 나왔습니다. 디아즈가 공을 가로챈 뒤 돌파를 시도했고, 이를 막으려던 오르테가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2대0으로 벌렸습니다.

이후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으나, 켈러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기회를 놓쳤습니다. 결국 리버풀은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맨시티에 치욕적인 4연패를 안겼습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우승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갔습니다. 반면, 맨시티는 이번 패배로 심각한 부진을 탈출하기 위한 새로운 해결책이 절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