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팬들 비판하고 읍소한 코너 '굿바이?'...삼성, 후라도+레예스+최태원태인 으로 강력한 선발진 구축 여부 '관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시즌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는 “한 해 동안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포스트시즌에 등판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시볼드는 시즌 막판 견갑골 부상으로 인해 미국으로 돌아가며 삼성 동료들과 가을야구를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 한 달은 너무나 실망스러웠다”며 “재활이 필요했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팬들이 없었다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팬들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시볼드는 2024시즌 거취에 대해서는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동료들과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계약에 대한 의사를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시볼드는 올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으나, 점차 KBO리그에 적응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포스트시즌 동안 팀을 떠난 점은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삼성 구단은 그가 정규시즌 동안 팀에 크게 기여한 점을 고려해 재계약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아리엘 후라도가 시장에 나오면서 삼성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특히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난 후라도가 내야 수비가 탄탄한 삼성과 잘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후라도는 KBO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투수로, 첫해에는 평균자책점 2점대, 두 번째 시즌에는 3점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또한, 삼성은 국내 투수 최원태와도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만약 후라도와 최원태 영입이 모두 성사될 경우, 삼성은 후라도-레예스-원태인-최원태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팬들의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