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런 날벼락이 있나…LG 마무리 유영찬, 오른쪽 팔꿈치 수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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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유영찬(27)이 최근 팔꿈치 수술을 받았습니다.
LG 구단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4일 오전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영찬이 오른쪽 팔꿈치에 미세 손상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취재 결과, 유영찬은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팔꿈치 뒤쪽 뼈)에 스트레스성 미세 손상이 확인돼 지난 2일 수술을 받았습니다.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에 참가했던 유영찬은 대회 이후 통증을 호소했고, MRI 검사를 통해 이상이 드러났습니다. LG 관계자는 “수술은 위험한 것이 아니었으며, 부상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영찬은 올해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62경기에 나서 7승 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리미어12에서는 조별리그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국제 대회에서도 제 몫을 해냈습니다.
그러나 LG로서는 불펜 운용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올해 뒷문이 헐거워진 탓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시즌 동안 역전패는 30차례로 리그 7위에 해당했고, 5회까지 앞선 68경기 중 14번을 역전당했습니다. 여기에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고우석이 메이저리그로 떠난 데 이어, 함덕주 역시 팔꿈치 수술로 늦게 합류하며 불펜의 약세가 뚜렷했습니다. 유영찬을 비롯해 김유영, 이지강 등 젊은 선수들이 필승조로 합류했지만, 과거의 불펜 위력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LG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장현식을 영입하며 총액 52억 원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불펜 강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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