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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 10년 동행이 이렇게 끝난다'... 맨시티, 더 브라위너에게 제안→"우리 자매 클럽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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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어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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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동행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미래를 고민 중이며, 클럽 측은 그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맨시티와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더 브라위너는 최근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 이티하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었습니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가 여전히 맨시티에 남을 것이라고 말하기 전까지 그의 미래는 불확실했습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여름, 알 이티하드와의 협상에서 약 1억 5,600만 파운드(약 2,700억원) 규모의 3년 계약을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주당 100만 파운드(약 17억원)의 큰 임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사우디로 향하지 않고 이번 시즌을 맨시티에서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미러'지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아내 미셸과 상의 후 한 시즌을 더 맨시티에서 보내기로 했으며, 이는 아들의 학교 문제 때문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그 후 더 브라위너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9월 허벅지 부상을 당하면서 논의가 다시 진행되었습니다. 그는 현재 몸 상태는 회복했으나, 이번 시즌이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즌을 시작할 때 이런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생각보다 길어졌다. 회복 후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브라위너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많지 않지만, 나는 괜찮고 행복하다. 축구를 다시 하고 싶고, 무엇보다 좋은 축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으며,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그가 떠나기로 결정하더라도 이를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맨시티는 내년에 더 브라위너를 자매 클럽 중 한 곳으로 이적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되면,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풋볼 그룹 소속의 다른 클럽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는 이전에 뉴욕 시티로 이적할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으며, 시티 풋볼 그룹은 맨시티 외에도 여러 클럽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와 계약을 연장하고 몇 년 더 클럽에 잔류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비록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지만, 여전히 맨시티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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