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꿈 이뤄진다'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行 성큼…"이적 위해 토트넘 계약 연장 거절할 수도"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한 발짝 가까워졌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자유계약(FA)으로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절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은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최초로 보도했으며, 손흥민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 보도는 단순한 추측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목표로,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토트넘에 남고 싶었으나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증된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는 그가 필요한 깊이 있는 측면 공격 자원으로 이상적이다. 비록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원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매체는 "그는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할 때가 되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보스만 룰을 이용해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프로 커리어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손흥민에게 트로피를 보장할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영국의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피드'도 '피차헤스'의 보도를 뒷받침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려고 한다"며, "토트넘은 그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공개되면 손흥민이 제안을 수락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된 연장 옵션은 양측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전언도 있습니다.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절하고,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 영입 경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와 맞붙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중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가장 오랫동안 주시해 온 팀으로, 스페인 매체 '엘 골 디히탈'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이 한지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맨유는 신임 감독인 후벵 아모림이 손흥민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에게 향후 계획을 확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맨유는 3-4-2-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손흥민을 기용할 계획이며,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 등 잉여 자원들을 매각해 확보한 급여를 손흥민에게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