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진출 없다” 국대 에이스 원태인, 해외 진출 입장 밝혔다...FA 이후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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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습니다. 아직 그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팅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 선수가 내년 시즌 종료 후 자격을 얻게 되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해외 진출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최고 투수상'은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원태인은 28경기에 나서 159.2이닝을 던지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오르는 등 뛰어난 성과를 이뤘습니다. 특히, 국내 투수 중에서는 평균자책점,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등에서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수상 직후 원태인은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선배들이 닦아 놓은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원태인은 또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의 중요한 멤버로 활약하며, 병역 혜택을 받은 후 최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회복 중인 상태입니다.
원태인은 시즌 종료 후 어깨 통증으로 부상당한 후에도 빠르게 회복해 현재는 웨이트 운동을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전했습니다. 훈련소에서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모든 훈련을 소화하며 "군인들을 존경하게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또한, 원태인은 자신의 목표인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우승의 맛을 본 팀이 더 많이 욕심을 낼 수 있다"며 "우리 팀도 우승을 향한 강한 욕심을 가지고 있다.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원태인은 2019년 삼성의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후, 내년이면 벌써 7년 차에 접어들며, KBO리그에서 해외 진출이 가능한 첫 번째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내가 그만한 레벨도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2년 후 FA가 되는 해에는 조금 더 발전한 뒤 도전해보고 싶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과 미국 진출에 대한 관심도 언급하며, "성적으로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발전을 이룬 뒤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원태인은 "모든 프로 선수는 더 높은 레벨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지 않지만, 더 좋은 선수가 되어 도전할 생각은 있다"고 확실히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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