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손흥민, 주급 동결 조건으로 토트넘과 종신 계약 체결한다...3년 재계약 유력→'바르셀로나, 갈라타사라이 이적설 사실 아냐'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이 구단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 웹'은 10일(한국시간),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구단이 시간을 벌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이 명확해졌다"며, "손흥민은 현재 주급을 동결하는 조건으로 1년 연장에 이어 2년 추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과거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손흥민의 장기 재계약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난 11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습니다. 매체는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여 손흥민을 붙잡아 두고, 그 후 시간을 벌어 다년 계약을 체결하려고 할 계획"이라며, "현재 토트넘은 2021년 7월 손흥민과의 계약 당시 상의하여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타당성 높은 분석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구단을 떠날 뜻을 비친 적이 없으며, 계약 연장에 대한 불만도 공개적으로 표한 적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타 선수들이 재계약 시 잡음을 일으키는 것과는 달리, 손흥민은 언제나 구단과의 계약 연장에 동의하며 평온하게 협상에 임해왔습니다.

비록 이번 여름 재계약 발표가 지연되었지만,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매체의 주장대로라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까지 계약을 안정적으로 연장한 뒤, 시즌 종료 후 새로운 조건에 대해 다시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이 보도가 맞다면, 손흥민은 토트넘과 3년 더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3년 계약 연장은 사실상 종신 계약에 가까운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한편, 최근 손흥민에 대한 이적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구단은 그가 최소 2026년까지 팀에 머물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또,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만료는 7개월 후로 예정돼 있다. 이제 구단은 그에게 옵션 발동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에 대한 이적설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바르셀로나, 갈라타사라이 등과 연결된 소문이 돌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손흥민의 에이전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부인된 내용입니다. 에이전트는 "손흥민이 스페인 구단으로 이적을 요청했다거나 튀르키예로 향할 것이라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현재 토트넘과의 대화를 아직 마친 상태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