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오버헤드킥' 전북 영건 전병관 "헤딩 자신없어 발 갖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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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승리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21세 전북 현대의 '영건' 전병관은 자신의 득점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전북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서울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팽팽한 경기는 후반 4분 전병관의 특별한 골로 결정되었습니다.
오른쪽에서 김진수가 띄워준 크로스를 전병관이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곳에서의 그의 골은 '올 시즌 최고의 골' 후보로 뽑힐만큼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전병관은 전북의 막내 공격수로, U-22 자원으로서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전북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오늘의 골은 그의 전북 데뷔골이기도 했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병관은 다소 얼떨떨해 보였지만, 그의 목소리는 매우 차분했습니다.
그는 득점 상황을 설명하며 "진수 형이 너무 좋은 크로스를 올려줬습니다. 저는 헤딩을 잘 못해서 발로 간단히 마무리했는데, 다행히 잘 들어갔습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기뻐하는 전북의 전병관(33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현대는 이번 시즌 리그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큰 부진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페트레스쿠 감독이 사임하고 박원재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임명되면서 반전의 조짐을 보였습니다. 박 대행은 팀을 이끌며 이날까지 2연승을 올려 팀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박 대행은 전병관에 대해 초반에는 신인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병관은 "이제는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 확실히 알고 축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습니다. 코치진이 제 장점을 살려주셔서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팀이 어려운 시기에도 자신의 골을 통해 팀을 일으킨 전병관은 전북의 확실한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전북은 강팀이며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팀입니다. 우리는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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