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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감독 "ABS 갸우뚱할 때는 있어도…100% 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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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키움 김휘집이 투런홈런을 친 뒤 홍원기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2024년 프로야구 시즌 초반 가장 큰 이슈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입니다. KBO리그가 최초로 도입한 ABS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매우 호평입니다. 볼 판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필요가 없어서 감정적인 소모가 줄어든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ABS에 대한 불만이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몇몇 선수들이 판정에 대해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사례도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감독 홍원기는 ABS에 대해 "솔직히 갸우뚱할 때는 있어도 불만은 없다. 저희 팀은 100% 찬성"이라며 "선수가 헬멧을 던지려고 하면, 제가 뛰어나가서 받을 것"이라고 유머를 섞어 말했습니다.
키움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으로, ABS에 대한 불만이 있더라도 공개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홍 감독은 형평성 논란이 없는 판정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기계가 하는 것이라 그게 가장 깔끔하다. 어떤 타자가 스트라이크 존 모서리에 공이 들어와서 불운하게 아웃된다고 해도 기계 판정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BS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보완점을 찾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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