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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연발' 방전된 김영권 "내 실력이죠…실수 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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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만 3골 헌납…김천전서도 PK 내줘…울산 2-2 아쉬운 무승부
김영권, 울산을 향한 기대와 실망의 센터백
울산에 도착한 김영권은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거부했다. "KTX 시간이 다 돼서"라며 무덤덤한 웃음을 지었다. 그의 행동은 자신의 현재 상태와 경기력에 대한 당황스러움을 보여준다.
김영권은 한국 축구의 최고 센터백 중 하나로 오랜 시간 동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다. 그는 111경기에 출전하며 7골을 넣었으며, 세 번의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최근 시즌에서는 예상치 못한 실수로 인해 울산은 여러 차례 실점을 당했다. 특히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페널티킥을 헌납하는 등의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김영권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그냥 내 실력이다.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솔직히 말했다. "열심히 하겠다. 실수를 줄이겠다는 것도 있지만, 축구는 그런 것"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많은 기자들이 믹스트존에서 그를 기다렸지만, 김영권은 긴장한 표정으로 입장했고, 대중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빠져나갔다.
김영권은 "몰라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사실이기도 하지만, 그건 핑계로 들리지 않게 하려고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씁쓸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는 또한 "'알아주시는 분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를 준비할 때 잘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울산 감독은 김영권의 실수와 관련해 "축구 경기에서는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큰 이슈로 다루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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