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우승 후보' 프랑스, 최종 평가전서 캐나다와 무승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AP뉴시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프랑스 축구 대표팀이 유로 2024를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FIFA 랭킹 2위인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틱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2020년 이후 24년 만에 유로 우승을 노려볼 예정이었으나 출정식을 기쁘게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캐나다는 한국 축구의 이전 사령탑이었던 제시 마쉬 감독 지휘 아래 최근 2차례 평가전에서 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네덜란드에는 0-4로 패배하며 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는 이번 경기에서 킬리앙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선발에서 제외했지만,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등 주축 선수들을 활용하여 뛰어났습니다. 경기는 답답한 흐름을 보여 후반에 음바페가 교체로 투입되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0-0으로 마무리되면서 최종 평가전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풋몹에 따르면 프랑스는 이날 13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캐나다의 수비망을 뚫지 못했습니다.

유로 2024 D조에 속한 프랑스는 18일 오스트리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폴란드와 차례로 경기를 치를 계획입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다비데 프라테시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탈리아는 B조에서 알바니아, 스페인,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를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