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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시리즈 끝낸다' 구자욱 드디어 복귀, 日서 부상 치료 끝 "통증 거의 없다"→4차전 승부처 대타로 나설까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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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어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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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심장, '캡틴' 구자욱이 돌아왔습니다! 부상 이후 일본에서 치료를 마치고 귀국한 그는 한국시리즈를 향한 마지막 한 걸음을 남겨두고 삼성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구자욱은 18일 오후 7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지난 16일, 부상 치료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으로 떠난 지 정확히 사흘 만에 한국 땅을 밟은 것입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구자욱은 오늘 저녁 입국해 마지막 병원 진료를 받는다"며 "어제는 걷는데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금은 통증이 거의 줄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올 시즌 주장으로서 구자욱은 129경기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92득점, 13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는 삼성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끌며 급성장한 영건들과 베테랑들 간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가을야구에서도 그의 활약은 빛났습니다. 지난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구자욱은 팀이 1-0으로 리드를 이어가던 중, 최원태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팀의 10-4 대승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승리 후 구자욱은 갑작스런 긴장 이완으로 구토와 몸살 기운을 보여 결국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는 주장의 무거운 책임감을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2차전에서도 구자욱은 타선의 물꼬를 트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왼쪽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정밀 검진 결과 좌측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구자욱의 3, 4차전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이기고도 흥이 나지 않는다. 구자욱은 우리 팀의 주축이다"라며 그의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이후 구자욱은 일본으로 떠나 재활에 전념하며 빠른 복귀를 위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구자욱의 상태가 차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감독은 "통증이 확실히 가라앉았고, 목발 없이 걷고 있다고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구자욱의 빠른 회복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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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며 구자욱은 하루의 시간을 번 셈이 됐습니다. 당초 3, 4차전 출전이 힘들다고 알려졌던 만큼, 일본에 머물며 더 확실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구자욱은 예정대로 18일 오후 귀국을 선택했습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구자욱은 원래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노선을 변경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고, 서울의 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받았습니다. 최종 진료를 통해 경기 출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인데, 재활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만 귀국을 선택한 것은 그의 몸 상태가 나아졌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자욱의 4차전 출전 여부입니다. 박진만 감독은 "확실히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어제보다 확실히 좋아졌다고 한다. 병원 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자욱은 현재 팀 동료들과 함께 서울에 머물고 있습니다. 박 감독은 구자욱이 4차전 때 잠실구장을 방문할 것인지에 대해 "어차피 서울에 있으니까, 병원 진료를 마친 뒤에는 서울에 있는 동안 함께 지낼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몸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더라도 여전히 통증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주루 플레이와 수비는 당장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선발 출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대타로 나선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즌 내내 삼성에서 가장 무서운 타자로 활약한 구자욱은 1, 2차전에서 폭발한 타선의 불쏘시개 역할을 해왔습니다. 반면, 구자욱이 결장한 3차전에서 삼성은 임찬규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단 2명의 투수로 9이닝을 모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두 투수의 뛰어난 피칭도 있었지만, 1, 2차전에서 구자욱이 보여준 화력의 부재가 더욱 뼈아프게 느껴졌습니다.


시리즈 내내 적재적소에 알맞은 선수들을 활용하고 있는 박 감독. 4차전의 승부처가 찾아온다면 시리즈를 끝내기 위한 카드를 꺼낼 것으로 예상되며, 구자욱이라는 매력적인 카드를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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