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호날두’로 불렸던 레알 출신 헤세 로드리게스, 광주전 출격 준비···“조호르 선수단과 동행 한국에서 훈련 중” [MK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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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 로드리게스(31·조호르 다룰 탁짐)가 광주 FC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헤세는 세계 최고의 팀으로 손꼽히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레알 유소년 팀에서 큰 기대를 받으며 성장해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UD 라스팔마스(스페인), 스토크 시티(잉글랜드), 스포르팅 CP(포르투갈), UD 삼프도리아(이탈리아), 코리치바 FC(브라질) 등 다양한 팀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헤세는 어느 팀에서도 확실히 자리잡지 못했습니다. 이의 주요 원인으로는 십자인대 부상 등 끊이지 않는 부상이 꼽힙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헤세는 아시아로 향했습니다. 그의 선택은 말레이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의 최고의 팀, 조호르였습니다. 입단 소식과 함께 헤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부여받아 아주 행복하다"며 "최고의 구단인 조호르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호르에서 많은 성공을 이룰 것으로 확신하며, 빨리 시작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헤세는 빠른 발과 드리블이 장점인 측면 공격수로, 탄탄한 기본기와 연계 능력을 바탕으로 최전방에서도 활약할 수 있습니다. 그는 레알에서 뛰었던 2013-14시즌 공식전 31경기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재능을 입증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 슈퍼스타들 사이에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커'로서 여러 차례 기량을 증명해왔습니다.
현재 헤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차전 광주 FC 원정을 위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광주 관계자는 "헤세가 한국에서 훈련 중"이라며 "출전 명단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습니다.
헤세는 1월부터 10월까지 소속팀이 없었고,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광주는 이번 시즌 ACLE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조호르는 ACLE 2경기에서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지역 1위 광주와 2위 조호르의 맞대결이 기대됩니다. 조호르는 2014년부터 리그 10연패를 기록 중인 말레이시아 최고의 팀입니다.
이번 맞대결은 10월 22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광주는 헤세의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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