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바람의 아들', '강철 매직' 13년 만에 다시 뭉친다…'레전드' 이종범 코치, 2025시즌 KT 코치진 합류 확정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입니다. 오늘은 KBO리그의 레전드, 이종범 코치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바람의 아들'과 '강철 매직'이 무려 13년 만에 다시 뭉치게 됩니다. 바로, 이종범 코치가 2025 시즌 KT 위즈 코치진에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최근의 보도에 따르면, 이종범 코치는 KT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단의 공식 발표는 곧 있을 예정입니다. KT 관계자는 2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종범 코치와의 대화가 긍정적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종범 코치는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기여를 하였고, 1994년에는 KBO리그 한 시즌 최다 도루인 84도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전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90년대 KBO리그의 슈퍼 스타로 불리며, 1996년과 1997년에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도 활약한 그는 2001년 중반 한국으로 돌아와 KIA 타이거즈에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2009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다시 경험한 그는, 2012년 KIA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한 뒤 2013년부터 한화 이글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23 시즌 동안 LG 트윈스에서 1루 작전코치로 활동한 이종범 코치는 팀의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며 지도자로서의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시즌 종료 후, 아들 이정후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그는 최근 국내로 돌아와 KT 구단의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이종범 코치와 오랜 기간 함께했던 이강철 감독의 존재도 이번 합류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로써 두 지도자는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다시 현장에서 함께하게 됩니다. 이종범 코치가 2025 시즌에 어떤 보직을 맡게 될지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군과 2군에서 모두 지도자 경험이 있는 만큼, 그의 활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강철 감독과 함께 1군에서 호흡을 맞춘다면 큰 화제가 될 것입니다. 그의 구체적인 보직은 팀 합류 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종범 코치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