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명석 단장 "일단 만나보겠다", 역대 최연소 투수 FA 최대어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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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유일한 내부 FA 자원인 우완 투수 최원태 선수를 붙잡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차명석 LG 단장은 "일단 만나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어제(5일) 2025년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 중 총 20명의 명단을 공시했습니다. FA 승인 명단에는 LG 최원태를 비롯해 KIA의 임기영, 장현식, 삼성의 류지혁, 김헌곤, 두산의 김강률, 허경민 등 각 구단에서 활약해온 선수들이 포함되었습니다. 반면, 두산의 김재호, KT의 박경수와 오재일, SSG의 서진용 등 10명은 FA 신청을 하지 않으며 비FA 계약으로 남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주환 선수는 키움과 2+1+1년 계약을 체결해 12억 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LG 트윈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강팀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하고도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탈락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LG는 전력 보강에 집중할 예정이며, 최원태 선수의 잔류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원태 선수는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중간에는 부상으로 출전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시즌 내내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며 선발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는데요. 다만 가을야구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보였고, LG가 큰 출혈을 감수하며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후에도 포스트시즌 징크스를 깨지 못했습니다.
차명석 단장은 스토브리그를 '단장의 시간'으로 표현하며, 합리적인 조건을 바탕으로 최원태 선수와의 협상을 준비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역대 최연소 FA 투수로 이름을 올린 최원태 선수는 꾸준히 한 시즌을 책임질 수 있는 선발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FA 승인 선수들은 오늘(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각 구단은 KBO 규약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와 최대 2명까지 계약할 수 있는 제한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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