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고 별 조현우… 이운재 이후 16년만에 골키퍼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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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울산 현대의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2024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MVP로 선정됐습니다. 골키퍼로서 MVP를 받은 건 2008년 이운재 선수 이후 16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입니다.
조현우 선수는 이번 시즌 울산의 K리그1 3연패를 이끌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는데요. 그는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모든 시간을 소화하며, 14번의 클린시트와 최고 선방률 74.2%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으로 울산은 리그 최소 실점(40실점)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현우 선수는 이 활약으로 ‘전 경기 전 시간 출전상’과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부 리그 최다 연속 베스트11 선정 기록도 8회로 경신하며, 리그 최고의 수문장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MVP 수상 소감에서 조현우 선수는 “골키퍼가 관심을 받기 어려운 포지션이지만, 내가 MVP를 받은 것을 계기로 더 많은 훌륭한 골키퍼들이 나오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다시 이 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MVP 상금 1,000만 원 전액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하며 따뜻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조현우 선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빛현우’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올해에도 한국 대표팀의 골문을 지키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바쁜 시즌을 보냈지만, 이렇게 큰 상으로 보상받아 행복하다”고 전했습니다.
조현우 선수의 2024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울산은 30일 포항과의 코리아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조현우 선수는 “팀에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감독상은 강원 FC를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윤정환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강원의 준우승은 리그 전체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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