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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형이 양보해줬으면..." 생애 첫 GG 쉽지 않네, 152억 포수 후보 제외→또 다른 벽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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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어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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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포수 박동원 선수가 프로 데뷔 후 간절히 꿈꿔온 골든글러브 수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까요? 박동원 선수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포수 부문 리얼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수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최고의 수비 선수를 선정하는 시상식인데요. 박동원 선수는 임찬규 선수와 함께 **베스트 배터리상**까지 수상하며 ‘수비의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박동원 선수는 올 시즌 포수로 944⅔이닝을 소화하며 타율 0.272, 20홈런, 80타점을 기록했고, 수비율 0.996, 도루 저지율 0.250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작년보다 더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리얼글러브 수상이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제 그의 시선은 **골든글러브**로 향합니다. 수비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전통의 상인 만큼, 골든글러브 수상은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영예인데요. 박동원 선수는 “욕심이라기보다는 한 번 받아보고 싶은 꿈이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특히, 올 시즌 골든글러브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양의지 선수가 후보에서 제외되면서 그의 수상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강민호 선수라는 또 다른 걸출한 경쟁자가 있어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강민호 선수는 골든글러브를 6차례 수상한 베테랑 포수로, 이번 시즌 역시 타율 0.303, 19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두 선수의 기록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만큼,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동원 선수는 과거 강민호 선수와 나눴던 농담을 떠올리며 “민호 형이 한국시리즈에 갔으니 이제는 골든글러브를 내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동원 선수와 베스트 배터리상을 함께 수상한 임찬규 선수는 “동원이 형의 리드 덕에 좋은 결과를 많이 얻었다”며, 그의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됐으며, 최종 결과는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과연 박동원 선수가 오랜 꿈을 이루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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