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볼 미쳤다!' 맨유 리그 첫 4골 대폭발...에버턴에 4-0 대승 '래쉬포드+지르크지 동반 멀티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며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알렸습니다. 

맨유는 한국 시각으로 1일 오후 10시 30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 승리로 맨유는 리그 순위를 9위로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최전방에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나섰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조슈아 지르크지가 공격을 지원했습니다. 중원에는 카세미루와 코비 마이누가 자리했으며, 측면에는 디오고 달롯과 아마드 디알로가 배치됐습니다. 수비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책임졌고, 골문은 아마두 오나나가 지켰습니다.

초반부터 맨유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습니다. 전반 3분 카세미루의 태클로 시작된 흐름에서 마이누가 첫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에버턴도 예스페르 린스트룀의 슈팅으로 맞섰지만, 오나나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이 돋보였습니다.

맨유의 선제골은 전반 33분에 나왔습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코너킥을 래쉬포드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로 이어졌습니다. 이어 전반 41분, 에버턴의 치명적인 실수를 틈타 브루노가 기회를 잡아 지르크지가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유는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분위기를 장악했습니다. 이후 후반 19분, 아마드의 압박으로 얻은 공을 지르크지가 마무리하며 네 번째 골을 완성했습니다.

에버턴은 만회골을 노리며 공세를 펼쳤지만, 마무리에서의 아쉬움이 계속됐습니다. 후반 막판 칼버트 르윈의 헤더를 오나나 골키퍼가 선방하며 맨유는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맨유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게 한 경기였습니다. 앞으로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의 행보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