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충격 퇴장' 김민재 우승 꿈 와르르…뮌헨 레버쿠젠에 0-1 패→포칼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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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첫 트로피를 놓쳤습니다.
주장이자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를 완전히 뒤흔들었습니다. 지난 시즌을 무관으로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다양한 컵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DFB 포칼컵에서 탈락하면서 이 꿈은 좌절됐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024-25시즌 DFB 포칼 16강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날까지 8경기 연속 무패(7승 1무)를 이어오던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0월 24일 바르셀로나 원정 이후 한 달 반 만에 패배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경기를 좌우한 결정적인 순간은 바로 전반 17분, 마누엘 노이어의 퇴장이었습니다. 노이어는 상대 공격수 프림퐁을 저지하려다 박스 바깥에서 강하게 충돌해 레드카드를 받았고, 이로 인해 팀의 계획이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이스라엘 출신 골키퍼 다니엘 페레츠가 급히 투입되었으나, 후반 24분 나탄 텔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경기는 레버쿠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텔라는 콤파니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바르셀로나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선수로, 이번 골로 경기를 결정지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해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를 맡고, 레온 고레츠카와 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을 지원하며 킹슬리 코망, 마이클 올리세, 리로이 사네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레버쿠젠은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고, 마체이 코바르시 골키퍼를 중심으로 수비를 구축한 후, 플로리안 비르츠와 프림퐁 등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7분,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코망의 슈팅으로 레버쿠젠 골문을 위협했으며, 레버쿠젠은 전반 11분 비르츠의 슈팅으로 반격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17분, 노이어의 퇴장이 큰 변수가 되었고, 이후 레버쿠젠은 수적 우위를 점하며 공격을 강화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2분, 무시알라와 라이머의 연계로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전반 39분과 43분, 라이머와 고레츠카의 슈팅으로 레버쿠젠을 압박했지만, 노이어의 퇴장 이후 수비에 집중하던 김민재는 중요한 공격 장면에서 활약을 펼쳤습니다.
후반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을 시도했으나, 레버쿠젠의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후반 24분에는 코망과 고레츠카, 라이머를 교체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세트피스를 통한 기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민재를 공격수 마티스 텔과 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바이에른 뮌헨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번 탈락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DFB 포칼에서 우승을 놓쳤으며, 김민재는 첫 트로피를 들기 위한 기회를 잃었습니다. 이제 남은 목표는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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