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의 굴욕 "황희찬, 기대 이하 경기력...BUT 공격수 부상 때문에 기용해야"
작성자 정보
- 코어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황희찬이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27일(한국시간) "안타깝게도 황희찬의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는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대신 황희찬을 기용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2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투입됐다. 라르센의 부상 때문이었다. 전반 30분 라르센이 고통을 호소했고 황희찬과 교체됐다.
황희찬은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58분을 소화하면서 기록한 유효 슈팅은 1번뿐이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시즌 초반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적은 출전 시간 속에 많은 득점을 뽑아내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황희찬은 리그 12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고 울버햄튼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줘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받았다. 예상과 달리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개막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침묵했고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발목 부상까지 당하며 악재가 겹쳤다. 10월 A매치 기간에 요르단 원정을 떠났다. 요르단은 경기 초반부터 황희찬을 거칠게 견제했다. 결국 황희찬은 발목 부상을 입었고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이후 12라운드 풀럼전에서 복귀했다. 황희찬은 여전히 주전 자리에 들지 못했다.
다행히 게리 오닐 감독이 경질되고 페레이라 감독이 오면서 황희찬에게 기회가 왔다. 황희찬은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로 나와 시즌 첫골을 터트렸다. 19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선발 출장했고 환상적인 슈팅으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이후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기용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공격 상황에서 아쉬운 모습이었다. 황희찬의 부진에 울버햄튼 팬들도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희찬이 지금의 상황을 타개하고 다시 지난 시즌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