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메스 1억8200만달러, SF 큰 타격 입을 수도…” 김하성 제친 FA 최대어 유격수인데 장타력 폭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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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가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투수친화적 구장이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2024시즌 오라클파크의 파크팩터는 97로 최소 공동 3위였다. 2024시즌 이곳에서 터진 홈런은 단 78개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에서 가장 적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중앙내야 보강을 위해 2024-2025 FA 시장에서 윌리 아다메스(29)를 7년 1억8200만달러에 영입했다. 아다메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880경기서 150홈런을 때린 거포 유격수다. 2021시즌부터 4년 연속 2~30홈런을 때렸다.
아다메스는 2024시즌 수비지표가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2022~2023시즌에는 괜찮았던 만큼, 샌프란시스코에서 제 몫을 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미국 언론들이 우려하는 건 아다메스가 오라클파크에서 장타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블리처리포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아다메스는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의를 제기할 여지가 없다. 2019년부터 140홈런으로 중앙 내야수 중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레인저스, 163홈런),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143홈런)에 이어 3위”라고 했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의 경우 장타력이 가장 좋은 유격수에게 많은 투자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아다메스 계약이 재앙에 가까운 운명은 아니다. 아다메스는 오라클파크에서 타율 0.321이지만, 자이언츠는 오라클파크에서 커리어 통산타율 0.248”이라고 했다.
심지어 블리처리포트는 “오라클파크는 아다메스가 최소 40타석에 들어선 21개 경기장 중 하나다. 그리고 타석당 1개의 장타를 기록했다. 이는 그의 최악의 XBH/PA(2루타+3루타+홈런/타석)”라고 했다. 물론 다저스타디움에서 7.1타석당 1개의 장타를 쳤기 때문에 고무적이라고 했지만, 1년 내내 다저스타디움 원정경기를 치르는 건 아니다.
결국 아다메스가 우려와 의심을 실력으로 날려야 한다. 만약 아다메스가 오라클파크를 홈으로 쓰면서 장타력이 떨어지면 샌프란시스코의 영입효과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을 리 없다. 반면 김하성의 장점인 수비력, 멀티포지션 능력, 기동력, 출루능력은 파크팩터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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