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키움, 선수 9명 정리…'은퇴 선언' 정찬헌, 코치로 새출발한다
작성자 정보
- 코어매니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51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총 9명의 선수가 정리 대상에 올랐습니다.
키움 구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 재정비를 위해 선수단을 정리했다"며, 투수 윤정현과 내야수 김수환, 김주형, 신준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투수 노운현과 외야수 송재선, 포수 변현성, 안겸은 육성선수 등록 말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찬헌 선수는 은퇴를 결정하며 재계약 대상자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는 키움에서 코치로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구단은 "정찬헌의 보직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찬헌 선수는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유망주로, 2008년부터 2021년까지 LG에서 활약했습니다. 이후 2021년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키움으로 이적하여 첫해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습니다. 2022시즌에는 20경기에 출전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습니다.
2022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한 정찬헌 선수는 계약 팀을 찾지 못해 지난해 3월까지 미아 상태로 있었습니다. 이후 독립리그팀인 성남 맥파이스에 합류해 실전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유지했고, 결국 지난해 3월 27일 키움과 2년 계약,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옵션 최대 2억 6천만 원 등 총액 8억 6천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하며 선수 생명을 연장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정찬헌 측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억 5천만 원, 연봉 1억 원, 옵션 최대 1억 원을 제시했으나, 구단은 그의 가치를 평가하여 더 큰 규모의 계약으로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정찬헌 선수는 키움의 약속했던 계약 기간 2년이 지난 후, 힘든 시기에 손을 내밀었던 팀에서 코치로 새로운 시작을 결심했습니다. 그는 올해 4경기에서 2패, 16이닝,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하며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KBO리그 통산 407경기에서 50승 63패, 46세이브, 28홀드, 830이닝,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습니다.
웨이버 공시 대상자인 윤정현 선수는 2019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바 있으며, 세광고를 졸업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지만, KBO리그 통산 52경기에서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26으로 부진했습니다.
내야수 신준우 선수는 대구고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키움에 입단했으며, 1군에서 157경기 출전 중 타율 0.146, 4타점, 17득점에 그쳤고, 올해는 1군 단 1경기 출전이 전부였습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